2023.04.21 - [my travel] - [클룩] 해외여행 자유여행 입장권, 교통패스, 액티비티 할인 받는 방법- 클룩초대링크 공유
베트남은 선택할 수 있는 숙소 금액대가 굉장히 넓은 것 같다.
첫날은 새벽에 도착해서 5인 4만 원대의 숙소에서 잡았는데, 남은 2박은 풀빌라를 선택했다.
동남아 답게 다낭에도 많은 풀빌라가 있었는데 더 좋은 리조트에 속하는 풀빌라는 가격대가 더 있고, 푸라마 빌라스는 다른 곳에 비해 1박에 35만 원 정도로 합리적인 편이라 비교적 고민없이 예약했다.
베트남 지도를 보면 미케비치가 굉장히 길쭉한데 북쪽에서 호이안쪽인 남쪽으로 방면으로는 리조트단지, 풀빌라 단지로 구성되는 것 같았다. 상대적으로 푸라마리조트&빌라스가 초입 부근에 위치한 편이라 한시장 등 다낭 중심부와 가까운 편이라 이동하기도 편리하고 그랩 비용도 저렴했다! (박 마이 안 비치쪽에 풀빌라 숙소, 고급 리조트가 많았던 것 같다.)
푸라마 빌라스 로비에서 숙소 체크인을 하며 직원분들이 짐을 옮겨준다. 그리고 규모가 있는 풀빌라답게 버기를 타고 숙소로 이동한다. 숙소에서 밖을 나갈 경우 미리 연락해서 버기를 부르면 된다!
풀빌라로 이뤄진 단지라서 너무 평화롭게 느껴졌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완전 프라이빗한 미니 풀장이랑 빌라로 이어진다.
이 맛에 동남아 여행간다, 진짜로..!
내부는 엄청 넓고 깔끔했다.
오래된 느낌은 어쩔 수 없었지만 진짜 5명이 충분히 자고도 남을 공간이었고 층고가 높아서 답답함이 없었다.
빌라마다 다른 구조를 가졌는데, 우리가 묵은 숙소는 3층으로 침실 3개, 화장실 4개, 거실, 부엌구조였다.
1층에 거실, 부엌, 화장실 1개 (샤워시설o)
2층은 침실이 2개로 구분되어 있었고, 각 침실마다 화장실 1개씩 갖춰있었다.
3층은 다락방 느낌이 나는 침실이었는데, 미니 거실과 침대, 화장실 1로 구성되어 있었다.
주방은 사진을 못 남겨서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을 가져왔다.
주방에는 식기류가 가득 구비되어 있었고, 밥솥이나 전자레인지 등 조리기구도 준비되어 있어서 요리도 가능해 보였다.
(숙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숙소 측에 확인 필수!)
이렇게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은 침실이 2곳으로 구분되어 있고, 두 방을 이어주는 발코니가 있다.
여담으로 캐리어를 1층에 보관했는데 진짜 유산소 운동이었음. 나중엔 귀찮아서 다음 여행에는 단층 숙소로 찾아보기로 했다 ㅎㅎ
먼저 왼쪽에 있는 방 1, 이 침실에 있는 침대는 진짜 커서 과장하면 4명도 누울 수 있정도였다.
방 1 쪽 화장실은 샤워부스랑 욕조가 다 있다.
여기는 방 2, 더블침대 2개에 화장실이 갖춰있지만 욕조만 있어서 샤워는 할 수 없었다.
여기는 2층 방 2개를 이어주는 발코니이다. 의자도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광합성하기 좋은 곳.
근데 여기 사용 안 하고 수영복 널어놓는 곳으로만 씀 ㅠ...
지금 생각해 보니 아쉽네🥹
2층에서 내려다보면 이렇다.
저쪽에 보이는 바다는 미케비치인데, 푸라마에서 사유지로 쓰는 해변가다.
풀빌라 미니풀장은 생각보다 깊고, 낮에 날씨가 좋아서 물을 데워놓는 게 아니면 저녁에도 물이 차가운 것 같다.
우리가 간 날은 날씨가 조금 흐렸었는데 저녁에 수영했을 때 진짜 추워서 발만 담갔다.
이 외에 숙소결제 과정에서 빌라 소유주와 부킹닷컴 썰을 풀자면,
나는 부킹닷컴에서 숙소를 예약했다.
결제일쯤에 카톡오더니 부킹닷컴에서 내 카드 번호가 보이지 않으니 현금으로 결제가능하겠냐고 물어보는 일이 생겼다.
알고 보니 우리나라도 리조트를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것처럼 내가 예약한 숙소도 완전 리조트 측이 아니고 숙소를 소유한 개인이 부킹닷컴을 통해서 예약을 받는 것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귀찮은 상황이 벌어진 거였다.
그쪽에서 보낸 캡처본을 보면 진짜 내 카드 번호가 안 보이는 것도 맞았고, 현금가격이 원래 예약했던 가격과 같은 금액이라서 현금 결제도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일단 확실하게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 부킹닷컴에 연락을 취했고 다행히 도움을 받아서 나름 안전결제를 할 수 있었다.
직원분에게 바로는 동남아는 서로 동의하에 현금결제가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한다.
그렇지만 카톡으로 숙소측와 연락을 하는 경우 증거로서 제약이 있기 때문에 꼭 부킹닷컴 메시지 기능을 통해 대화하는 것을 추천했고,
이중 결제 방지하기 위해 부킹닷컴에 입력되어 있는 내 카드를 지우기로 했다.
대충 이런 일이 있고 만나서 체크인을 했는데 되게 사람 좋아 보이는데 의심한 것 같아서 속으로 머쓱했지만! 내 전투력은 + 100..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일을 당하지도 않고 안전 여행을 하는 편인데, 항상 모든 걸 의심하는 텐션! 결코 해롭지 않다.
추가로 푸라마 빌라스 앞에 atm기기 있는데 카드 넣었다가 먹혔다. ㅎㅎ
오류 났는데 주말이라서 카드 못 뺏음.
다행히 여행용 카드라서 바로 돈 뺏고, 날린 돈은 없지만 전날 atm기기에 돈 뽑으러 갔을 때 앞차례 사람이 카드 먹혀서 기기 오류 났던 거 생각하면 베트남 atm기기 부실한 듯?
여분으로 현금 인출할 수 있는 카드 2개 정도 소지하면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편 : 푸라마 리조트 인스타 수영장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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