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다낭 비행기 20-30만 원 주고 가는 줄 알았는데, 50만 원 내고 간 나란 사람.
3월이면 가격 내려갈 줄 알았는데 여전히 고점이라 진짜 아까웠다 😥
항공권을 조금 빠뜻하게 예매했더니 에어서울, 티웨이, 진에어? 담합이라도 한 듯 50만 원대 ㅠ
이왕 갈 거 이럴 거면 밥이라도 주는 아시아나 타자고 해서 아시아나 타고 다낭을 가게 되었다.
인천에서 다낭으로 가는 시간대는 18시 45분 출발하는 저녁 비행기였고,
다낭에서 인천으로 가는 시간은 23시 20분 출발이라 당일날 현지에서 넉넉하게 놀다가 출발할 수 있었다.
소요시간은 5시간 정도로 기내식은 1번씩 준비해 주신다.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인천에서 다낭으로 출국할 때, 다낭에서 인천으로 출국할 때 탑승한 때 모두 저녁, 새벽 비행기 기준으로 다른 항공사보다 조금 이른 출발이라 그런지 여유롭게 탑승 수속이 끝났던 것 같다.
아시아나 출국시간이 타 항공사보다 2시간 정도 이른 시간대라 그런지 체크인, 수화물 검사 끝나고 면세점을 둘러보고 있을 때, 티웨이나 에어서울 등 저가 항공사 탑승시간이 몰려있어서 그런지 탑승수속받는 줄이 정말 길었다.
📍 인천공항→ 다낭공항
탑승수속을 끝내고 면세점도 여유롭게 둘러보다가 마티나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냈다.
컵라면까지 야무지게 먹고 커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비행기 탑승 시간에 맞춰 탑승했다.
★ 마티나 라운지에서 생수를 꼭 챙겨서 비행기 탑승하세요. 비행기는 건조하고 물을 편하게 많이 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운 좋게 비상구석에 앉았는데 답답함 없어서 좋았다~!
자리 편하고, 옆자리 사람한테 자리 비켜달라고 안 하고 나갈 수 있어서 좋은데, 화장실이 바로 앞이라서 편하면서도 민망했다 ㅎㅎ..
탑승하고 기류가 안정되면 바로 식사를 준비해 주신다. 아시아나하면 잡채밥이니까 고민 없이 잡채밥으로 선택!
코로나 이후 첫 해외여행이라 5시간 비행도 길게 느껴졌다.
다낭공항에 도착 후 정말 간단한 출국심사를 마치고 그랩 타고 숙소로 갔다~
📍 다낭공항 → 인천공항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은 호이안에서 놀다가 판타누스에서 서비스를 받고 다낭공항까지 태워주셨다.
공항 드롭 서비스 진짜 편하고 좋았음. 극락.
다낭 면세점은 생각보다 더 작아서 구경할 게 없었는데, 놀랍게도 스쿠(SUQQU) 매장이 있었다.
물론 나한테 어울리는 팔레트는 없어서 구경만 했고, 남은 동은 메이크업포에버에서 털었다.
기내식이 언제 나올지 궁금했는데, 출발 후 기류가 안정되자마자 바로 준비해 주신다.
친구는 잠이 와서 간단하게 새우죽을 먹었고, 나는 볶음밥을 먹었는데 메뉴이름이 기억이 안 남..
쨋든 이번에도 바로 소등해 주셔서 기절했다.
사육 당하고, 자고 일어나니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너무 피곤해서 빨리 집 가고 싶어서 발걸음이 발라졌는데 공항 빠져나오는데 20분도 안 걸렸더라...
그 길로 공항철도 타고 집으로 줄행랑 ㅜㅜ!
일단 비행기, 공항 탑승 후기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1. 아시아나 돈 더 주고 탈만하다. → 기내식 주니까!
2. 다낭 출발하는 OZ755 비행기는 좌석 스크린이 달려있어서 지루하지 않지만, 인천으로 돌아오는 OZ756 비행기에는 스크린이 없어서 어플을 다운 받아서 이용해야 한다.
3. 그렇지만 새벽비행기라 졸리기 때문에 다들 기내식 먹고 잔다.
4. 그래서 지루함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5.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는 경우 생수를 챙겨서 나오면 이득이다. (다들 하나씩 챙겨 들고나가기 때문에 기억 못 해도 다시 기억날 듯)
6. 다낭 공항은 작아서 쉴 곳이 없다.
7. 다낭 공항에 버거킹 물가 미쳤음, 차라리 시간이 애매하게 남는다면 CIP 오키드 라운지에서 식사하고 샤워하고 개운하게 비행기 탑승하는 걸 추천함. (현지에서 결제하는 것보다 라운지 티켓을 미리 구매하는 게 저렴함) https://click.gl/lAAE09
[다낭공항] CIP 오키드 라운지 3시간 이용권
de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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