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travel/스위스 (Switzerland)

[스위스 여행] 피르스트에서 펀 패키지 / 그린델발트 숙소 추천

by yogo 2019. 6. 5.
반응형

 

숙소가 인기가 많아서 예약하려면 2020년 6월까지 기다려야 하네요 내년 5월이후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그래도 에어비앤비 할인 코드는 아래에 링크 걸어놨어요. 도움되시길 바라요 :)

 

 

기차를 타고 루체른에서 인터라켄으로 향하는 길

 

 

우리의 스위스 여행 일정은 루체른 1박, 그린델발트 1박, 인터라켄에서 2박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숙소가 있었는데 바로 오늘 소개할 그린델발트에서의 숙박이다.

 

한국에서부터 너무 기대에 부풀러 있었는데, 만족스러운 1박이었기 때문에 소개하게 되었다. 사실 유럽여행 숙박 자체를 한 곳 (그린델발트)를 제외하고 개인 욕실에 쉐어가 아닌 호텔을 이용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한 점이 없이, 대부분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천천히 소개를 할 예정이다. 

 

이렇게 블로그를 하게 될 줄 알았다면 사진을 많이 찍어뒀을텐데 아쉬울 뿐..

 

 

가격만큼 쾌적한 스위스의 기차

 

 

인터라켄 동역에서 기차를 타고 도착한 그린델발트!

 

인스타나 블로그에서 정말 많이 볼 수 있던 그 산악마을! 그린델발트!

스위스를 찾는 많은 여행자들이 그린델발트에서 숙소를 잡고 여유와 평온함을 즐기는 것 같다. 내가 간 날에도 정말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 볼 수 있었다.

 

 

내가 머문 숙소를 찾아갈려면 그린델발트에서 곤돌라를 타야 한다.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곤돌라는 없이도 갈 수 있는 곳이다.

 

대부분 그린델발트에 방문하면 피르스트 펀패키지를 즐기기 위해 곤돌라를 타고 올라간다. 곤돌라 탑승/하차가 가능한 4개 지점이 있는데, 첫 번째 지점이  Bort이고, 쉬렉펠트, 피르스트 순서이다.  우리는 첫번째 지점에 있는 Bort에서 내렸다. 

 

 

Bort 역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레스토랑 같은 곳이 내가 머문 숙소이다.  

바로 저곳! 나에게 굉장히 좋은 추억을 안겨준 숙소!

 

실제로 1층은 레스토랑 2층3층은 숙박시설로 이루어진 곳이다. 아무리 찾아봐도 직접 찍은 사진이 없어서 에어비엔비에서 가져왔다. ㅠ

처음에 어디서 체크인을 해야하는지 몰라 머뭇거렸더니 1층 레스토랑 직원분이 친절하게 호스트분을 찾아주셨고,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전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자마자 바로 출발해서 도착했더니 예정 체크인 시간보다 이르게 도착했다.

그래서 살짝 머뭇거리면서 들어갔는데 우리에게 미안하다며 룸 청소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줌 준비가 완료되면 캐리어를 바로 룸에 넣어주시겠다며 불편한 기색 없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셨고, 3층에 휴게룸이 있으니까 자유롭게 이용해도 된다고 하셨다.

 

너무 친절하신 호스트덕에 더 기분이 좋아졌고, 우리는 그린델발트 곤돌라를 타기 전 들렸던 쿱(COOP)에서 사 온 주전부리를 먹었고, 간단하게 배를 채운 후 피르스트 펀패키지를 즐기러 피스트르로 출발했다.

 

 

 

피르스트 펀패키지에는 총 4개의 액티비티가 있는데 나는 플라이어와 트로티 바이크 2개의 액티비티만 즐겼다. 두 개만 즐겨도 충분히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플라이어 같은 경우에는 줄이 길기 때문에 시간이 정말 잘 간다. 내려가는 데는 얼마 안 걸리는 게 함정ㅎ. 트로티 바이크 같은 경우에는 중심을 잘 잡아야 하는데  감을 잘 잡으면 정말 재밌게 즐길 수 있다. 단, 넘어지면 크게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해서 즐기기-!

 

ㅋㅋ 대에충 만든 피르스트 펀 패키지 나름 지도ㅋㅋ 이렇게 꼭 표현하고 싶었다.

 

 

 

/

 

 

 

 

액티비티를 마치고 다시 돌아온 숙소

 

곤돌라 마지막 시간쯤 타고 돌아오니 많던 관광객들은 다시 그린델바트, 인터라켄으로 내려가서 정말 조용한, 내가 원하던 평온하고 한적한 스위스가 되었다.

 

사진 속 공간은 숙소 3층의 복도다. 사진에서 좌측은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과 내가 빵을 먹었던 휴게공간이고, 우측은 화장실이다. 전체적으로 숙소가 정말 깨끗하고 쾌적했다. 빛이 들어오는 창문도 너무 따뜻하게 다가왔다.

 

짐을 대충 정리하고, 저녁으로 컵라면을 먹었다.  1층 레스토랑에서 치즈퐁듀 코스요리를 먹고 싶었지만, 여행 1달 정도가 되어 캐리어 공간 정리 겸 슬슬 돈을 아끼기로 했기 때문이다. 1층 레스토랑도 굉장히 맛있다는 후기를 많이 접해서 조금 아쉽지만 ~ 그 전 까지 너무 잘 먹고 다녀서 참을 수 있었다!

 

* 자세한 숙소 사진은 포스팅 아래에 첨부했다.

 

 

/

 

 

 

숙소에서 인생샷도 건졌다.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내 포스팅을 본 여행자라면 이 곳에서 인생 샷을 담아가길 바란다.

레스토랑 아래로 내려오면 작은 주차장이 있다. 바로 어딘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끝에서 사진을 찍으면 아래와 같은 구도의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체크아웃 후 캐리어를 챙기고 내려와서 다시 한번 이 장소에서 그린델발트는 내려다 보기도 했다. 

첫 번째 사진은 해가 질 때쯤 찍은 사진이고, 두 번째 사진은 아침에 찍은 사진이다. 

 

  


 

내가 이 숙소에 머무르면서 정말 좋아던 순간들을 꼽자면, 아래의 세 가지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순간이 다 좋았지만.

 

1. 사람없는 한적한 스위스

2. 밤에 나와서 별 볼 때

3. 조식 시간

 

.

.

.

 

 

1. 사람 없는 한적한 스위스

 

여행을 가면 정말 많은 사람들과 마주하게 된다. 물론 일상에서도 많은 사람을 마주하지만 특히 관광지를 가게 되면 발 디딜 틈 없는 곳도 여럿 있다. 나는 본래 사람 많은 공간을 즐기지 않기 때문에 한적한 공간을 좋아하는데, 그런 공간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이 숙소이다.  

 그린델발트 피르스트의 곤돌라 시간이 끝나면 이 곳은 정말 조용해진다. 조용하고 평온한 이 공간에 방울 소리만 들리는데 나에게는 힐링 그 자체였다. 친구와 둘이 아무도 없는 길을 걷기도 하고, 멍하니 앉아 산을 바라보기도 하며 각자의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여행의 끝으로 다가가는 이 시점에서 너무나도 소중하고 고마운 시간이었다. 

 

 

2. 밤에 나와서 별 볼 때

 

숙소를 선택한 이유 중 한 가지. 스위스의 높은 산에서 별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살면서 본 가장 아름다운 별들은 백담사 템플스테이를 하며 새벽 4시에 일어나 본 별이었는데, 이에 맞서는 별들을 볼 수 있었다. 목이 빠질 정도로 하늘을 올려본 추억을 생각하면 아직도 설렌다. 언제든 다시 한번 머무르고 싶은 이유. 

 

 

3. 조식 시간

 

아침 조식이 제공된다는 점도 매우 끌렸다. 스위스의 물가가 저렴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식비 걱정이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대부분 조식이 포함된 숙소를 예약했고, 이 숙소에서도 맛있는 조식을 맛볼 수 있었다. 조식은 1층 레스토랑에서 제공된다. 물론 레스토랑 메뉴는 아니지만 아침 햇살과 아이거 뷰를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빵과 크림치즈, 쨈, 각종 햄, 소시지, 과일, 요구르트 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식사를 배부르게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1층 레스토랑으로 내려가면 이렇게 1인당 한 개의 따뜻한 크로와상과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다. 이렇게 이름표 있는 곳에 앉아서 뷔페식 조식을 즐기면 된다. 날씨가 좋다면 야외 테라스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이날은 아침에 바람이 많이 불었고, 음식을 가지고 왔다 갔다 하기 귀찮아서 준비된 자리에 앉아서 조식을 먹었다. 자리를 바꾸고 싶으면 스텝에게 말하고 자리를 바꾸면 된다. 

 

 

/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까지 시간이 남아서 숙소 앞에서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 놀이터 같은 곳이 있는데, 친구와 각자 자리를 잡고 스위스에서의 아침 햇살을 맞이 하며 시간을 보낸 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캐리어를 챙겨, 인터라켄에 있는 다음 숙소로 향했다.

 

 

 

막상 클라우드를 찾아보니 숙소에 대한 사진이 없어서 아쉬웠다. 직접 찍은 숙소 사진이 많았다면 내가 느낀 만족감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었을 텐데 T.T 어찌 됐든 나에게는 매우 소중한 추억이었고, 나의 추억의 장소를 공유함으로써 누군가 또 다른 좋은 추억을 남긴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고, 숙소 자체 청결도 또한 높아서 방 자체는 좁지만 무척 만족스러웠다. 공용 샤워실이지만 1인으로 이용하는 공간이라 불편하지 않은 점 또한 장점!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방문해보고 싶은 스위스 그린델발트 피르스트의 숙소였다. 

 

 

스위스 산악 오두막집에서의 소중하고 특별한 경험 추천합니다.

 


 

아래 링크로 회원가입을 하면 할인 예약 가능해요.

 

숙소 궁금하신 분은 링크 통해 가입해주시고, 

오픈 카톡 :  https://open.kakao.com/o/sxz5IBsb 

또는 0_712@hanmail.net 연락 주세요. ♥

/

 

 

https://www.airbnb.co.kr/c/08ecc11?currency=KRW

 

첫 여행에서 ₩44,000을 할인받으세요!

Sejeong님이 추천하는 에어비앤비에 가입하시고 전 세계 백만 개 이상의 개성 넘치는 숙소 중에서 머물 곳을 찾아보세요.

www.airbnb.co.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