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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5월 엄마랑 함께 대구 '앞산' 등산하기 ( 안일사->전망대 등산로 코스 )

by yogo 2019.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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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엄마랑 함께 대구 앞산 등산하기

 

 

제가 간 경로는 위에 검은색으로 표시해놓은 것처럼 

'대덕 식당건너'에서 버스 하차 후 

안지랑골 관리소-> 안일사 -> 전망대에 도착한 뒤 다시 안일사 -> 안지랑골 관리소

코스의 등산로를 이용했다.

 

남들이 40분이면 오른다고 해서 자신만만하게 갔는데

생각보다 무척 가파른 오르막길이었는데,

같이 간 어머니도 갓바위보다 앞산이 더 힘들다며 응원해주셨다.

ㅠ운동 안 한 지 1년 차.. 저질체력의 한계를 맛보고 옴.

 


 

* 대구 등산로 확인하기

http://www.daegu.go.kr/cts/index.do?menu_id=00000938

 

* 대구 앞산 지도 확인하기

http://www.daegu.go.kr/cmsh/daegu.go.kr/cts/images/park/hollow_map_01.jpg

 


 

'대덕식당 건너'에서 하차!

벌써 힘든 건 기분 탓이겠죠?..

 

 

이제 본격적으로 등산 시작! 

 

 

생각보다 굉장히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처음에 올라갈 때 생각했던 후기와 달라서 ㅋㅋ 

사진도 못 담고 헉헉 거리며 산을 올랐다.

그러다 문득 뒤돌아보니 벌써 대구가 보인다.

 

 

드디어 도착한 첫 목적지 '안일사'

 

여기까지 오는 것도 힘들었다.

엄마가 안 이끌어줬으면 아마 집에 갔을 거예요. 엉엉

 

 

 

'혼자 있을 때는 자기 마음의 흐름을 살피고

여럿이 있을 때는 자기 입의 말을 살펴라' 

 

저와 엄마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글이라 찍어봤다.

 

안일사에서 물도 마시고, 조금 쉬다가 다시 앞산 전망대를 향해 걸었다.

 

 

 앞산 전망대까지는 0.8km! 으샤 

 

 

 

표지판이 가리키는 돌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사실 이 길이 아니길 바랬다.

하지만 이 길밖에 없었지..

ㅎㅎㅎㅎㅎ...ㅎㅎㅋㅋ

 

안일사부터 전망대까지는 계단으로 이루어진 등산로다.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올라가기..

 

아카시아 냄새랑 

피톤치드 냄새가 너무 좋았다..

(편백나무향 ㅋㅋ)

 

 

 어느 정도 올라오면 도시가 더 잘 보이기 시작한다.

 

이후로도 계속되는 자신과의 싸움 끝에 

앞산 전망대에 도착 >-<

 

 

 

대구가 한눈에 담긴다-!

속이 시원해지는 광경

 

 

우리 집이 어딨는지 집 찾기를 하다가

벤치를 찾아 휴식을 취했고,

다시 산을 내려가기로 했다.

 

내려갈 때는 다른 길로 가보고 싶어서

올라온 길의 반대편인 케이블카 탑승하는 곳 쪽으로 가봤다.

 

 

\

 

 

그런데 케이블카 타고 내려가거나 산 정상으로 가는 길 밖에 없었다.

아쉽지만 왔던 길로 다시 내려가기로 했고,

내려가는 길을 확실히 덜 힘들지만

가파른 길인 만큼 조심조심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이 관절에 더 무리가 가기때문-

 

저와 엄마는 천천히 올라가서 1시간 넘게 등산해서 전망대에 도착했고,

내려와서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이 앞산 두 번째 방문이다.

첫 번째는 케이블카를 타고 야경을 보러 온 적이 있었지..

 

뷰 자체는 야경이 좀 더 볼거리가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밤 등산은 위험하니까 해가 지기 전에 올라가서

야경을 구경하고 케이블카 타고 내려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지금 딱 등산하기 좋은 것 같아요.

더 더워지기 전에 조심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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