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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5월 엄마랑 함께 경산 '팔공산' 등산하기 (대구 2호선→버스)

by yogo 2019.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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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엄마랑 함께 경산 '팔공산' 등산하기

 


앞산을 간지 얼마 안돼서 엄마가 다시 등산을 가자고 했다.

팔공산까지 가기 너무 귀찮았지만, 엄마 혼자 가면 외로울까 봐 함께 따라나섰다.
아빠랑 시간이 안 맞아서 차를 얻어 타진 못했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팔공산까지 찾아가야 했다.

하루빨리 운전연수를 하던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집에서 팔공산까지 찾아가는 시간만 1시간 30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엄마와 함께한 시간은 너무 행복한 힐링 시간이었다.

 


 

* 대중교통 타고 갓바위 가는 방법 :

 

지하철 2호선 → 임당역/영남대역 하차 → 803번 버스 종점에서 갓바위 종점 하차 

 

 

보라색 선이 팔공산 종점으로 가는 803번 버스의 노선이다. 

우리 집은 다행히 2호선이라서 지하철을 타고 임당역에 내려서 803번 버스를 갈아탔다. 

한 시간 정도 걸리니까 이어폰 필수, 꿀잠은 선택이다.

엄마랑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종점에 도착했다.

 

 

 

집에 갈 때도 똑같은 방법으로 803번 버스를 타고 지하철역에 하차에서 돌아가면 된다. 

 

 

/

이제 본격적으로 등산 시작

 

 

 합장 인사를 하고 걸어가 본다.

 

 
 

 

저번에 갔던 앞산에 비해 너무 길이 좋아서 걷는데 힘들지 않았다. 

심한 경사도 아니고, 많은 등산객들이 있어서 잘 꾸며져 있다. 

 

 

어느 정도 지나면 계단으로만 된 등산로가 나온다.

음, 3분의 1 지점!

 

 

 

  
 

 

 

여기까지 오면 건물이 하나 보인다. 점심공양을 하는 곳!

우리는 갓바위 석조여래좌상을 보고 절을 한 후 돌아가는 길에 먹기로 했다.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글

'한 방울씩 떨어지는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당신의 소원은 꼭 이루어질 것입니다.'

 

 

수분 섭취하고, 다시 올라가 본다.

(옆 쪽에 자판기도 있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앞산 전망과는 사뭇 다른 전망이다. 속 시원해~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

 불상의 머리 윗부분에 갓 모양의 모자가 얹혀 있다고 하여 ‘갓바위 불상’이라고 한다. 

 

 

절도하고, 호흡도 해보고 벽에 동전도 붙여보고 내려온다. 

점심공양은 자율배식이니 먹을 만큼만 적당히 가져와야 한다.

양념장이 짜니까 조금씩 비벼먹는 걸 추천!

 

 

 

 

 

내려가는 길에 엿도 샀다. 3천 원의 행복

생각보다 빨리 녹아서 집 가서 다시 냉동실에 얼려놨다.

 

 

그리고, 다시 803 버스

이 날 햇빛이 따사로워서 버스에서 잠을 잤다.

앞산에 비해 쉬운 등산로였던 것 같다. 하지만 피곤한 건 마찬가지-

그래도 그 사이에 요가를 등록해서 그런지 몸이 덜 힘들었다.

 

다음에는 경산 쪽이 아니라 대구 쪽에서 갓바위로 올라가 보기로 약속했는데, 

부디 쉬운 등산로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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