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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ravel/그리스 (Greece)

[그리스_아테네] 아테네 맛집 타나시스 (ΘANAΣΗΣ) , 아테네 길거리 사진

by yogo 2019.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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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2 - [my travel/In Europe] - #1. 그리스 아테네 - 아테네 공항에서 -> 신타그마 광장으로 가는 법/아크로폴리스

 

벼룩 시장, 쇼핑가, 식당가의 중심에 위치한 모나스티라키 광장은 아크로폴리스 언덕 아래 위치한다.

아마도 아테네 여행을 하게 되는 모두가 방문하는 곳 일 것이다. (아크로폴리스를 가기 위해서~~)

나는 모나스티라키 광장에 위치한 아테네 유명 맛집 타나시스를 방문했다. 

 

모나스티라키 광장 벼룩시장 입구 모습

타나시스는 벼룩시장 반대편 식당골목쪽으로 향하면 된다.

간판은 그리스어!! 인터넷으로 식당 입구 사진을  확인하고 찾아가면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어느나라든지.

(아마도 연노랑색?간판으로 기억한다.)

 

포크 수블라키 였나.. (맞다면 8.9유로) /그릭 샐러드 5.5유로 

 

두 메뉴 다 진짜 ㄹㅇㄹㅇㄹㅇ 강추 강추 ♥︎♥︎♥︎♥︎♥︎♥︎♥︎♥︎♥︎ 

특히, 그릭샐러드는 진짜 몇달이 지나도 생각난다. 

그리스 어디를 가도 맛있을 것 같다. (산토리니에서도 그릭샐러드 너무 맛있었다 !!!!)

특히 오이가 진짜 맛있었는데 한국의 오이랑은 비슷한듯 다른듯 정말 맛있었다.

그릭 샐러드 먹으러 그리스 다시 가자는 이야기 나올 정도로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다!

 


아테네의 거리

 

높은 건물이 거의 없는 아테네의 거리는 하늘을 더 가깝게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멋진곳이였다.

그래서 그런지. 태양과도 더욱 가깝게 느껴졌고, 머리카락이 타는듯한..그런 살인적인 더위를 맛볼 수 있었다. 

 

그리스가게와 그리스 국기
아테네에서 보기 드물었던 붉은색 집

아테네의 거리를 걷다 보면 숙소에서 내려다 보던 사막도시와는 전혀 다르다.

 

사막도시? 내가 느낀 아테네의 첫 인상이다. 

숙소에서 처음으로 미색? 모래색? 으로 뒤덮힌 아테레를 내려다봤을 땐 정말 삭막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낡은 건물들, 지저분한 낙서들, 녹슨 건물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아테네는 햇빛과 잘어울리는 따뜻한 거리가 존재하는 곳으로 바뀌게 됬다.

그리고 나에게 유럽의 낭만을 처음 알려준 도시로 몇 달이 지난 후에도 마음 깊숙히 자리 잡고 있다. 

 

 


 

아테네 건물 사이사이를 지나가다 만나게되는 여러 기념품 가게도 구경할 맛이 솔솔하다. 

그리스 국기인 스프라이트 무늬와 파란 색상이 기념품으로 만들어지니 개인적으로 다른 나라들 보다 더 예쁜 기념품들이 많았던 것 같다. 

 

마그네틱을 보니 친구 어머니의 말씀이 생각난다. 

" 기념품점에 들렸을 때 마음이 드는 물건이 있다면 바로 구매를 해야해! 다음으로 미루다간 똑같은 물건을 사긴 어려울거야."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꼭꼭 마음에 새겨두셨으면 좋겠다 ㅜㅜ! 

 

마그네틱외에도 위 사진 처럼 정교한 수공예 제품은 언제나 발길을 사로 잡는다. ( 아직 구매할 능력은 안되지만..허허!) 

 

 

아테네 길거리에서 강아지, 고양이 보다 더 더 더 !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은 길거리 낙서들이다.

그래피티 아트 (graffiti art)라고 말 할 수 없을 것 같은 낙서들이 정말 시선을 두는 곳곳마다 발려져있다.

너무 궁금해서 찾아보니 낙서를 새김으로써 자신들의 의사를 나타내는 것 이라고 한다. 

의사표현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관광지를 조금 이라도 벗어난 곳에는 낙서가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새겨져 있었다. 

 

사실 안타깝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낙서로 인해 새로 페인트를 칠해진 벽들과 장소 구분없이 발려져있는 낙서들을 보며.

하지만 아테네에서 머무르면서 점차 익숙해진 탓일까.

 

언덕에서 아테네를 내려다 보았을 때 모래나 사막처럼 단일한 색상으로 뒤덮힌 아테네의 건물들이 종이처럼 느껴졌고,

삭막해보였던 색들을 위에 발려진 다양한 색채들이 이 도시에서 시민들이 보내는 메세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테네에 대한 정치적, 사회적인 지식은 부족하지만 내가 느낀점을 말하자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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