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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ravel/그리스 (Greece)

#4. 그리스 아테네 - 아테네여행 낭만적인 선셋 명소 추천! (국회의사당, 근위대 교대식, 아레이오스 파고스 언덕

by yogo 2019.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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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포스팅은 아래 링크 클릭! 

2019/04/07 - [my travel/In Europe] - #2. 그리스 아테네 - 아테네 맛집 타나시스 (ΘANAΣΗΣ) , 아테네 길거리

 


아테네의 4시는 한국에서의 정오처럼 해가 미친 듯이 자기주장을 한다.

이 미친 존재감..

꼭! 꼭! 꼭! 썬글라스 챙기세요.

선글라스와 인싸템 휴대용 선풍기는 진짜 한 몸처럼 들고 다닐 수밖에 없었어요.

 

그늘이 간절해지는 유럽

태양을 피할 수 없는 곳 = 아테네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던 꼭 태양이 존재감을 뽐낸다. 

이렇게 내리쬐는 햇빛과 함께 간 곳은 

아테네 국회의사당이다.

사실 의도적으로 간 곳은 아니다. 그저 걷다보니.. 사람이 많길래..

도착해보니  '아 여기가 근위대 교대식을 하는 곳이구나!' 라는 걸 알게 됐다. 

심지어 근위대 교대식이 이제 막 시작하려고 했다.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그리스의 국기 = 국기가 미모 담당

30분마다 교대한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다.

또, 교대식은 생각보다 엄청 느리게 이루어졌다.

 

 


이곳저곳을 걷어다니다가 해가 질 무렵 다시 찾아간 아레이오 파고스 언덕

2박 3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아테네를 많이 돌아다니진 않았지만 나에겐 최고의 기억되는 곳이다.

 

우리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해지는 아테네를 보기 위해 이 곳으로 몰렸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 자리를 잡고 핸드폰을 만졌다.

시간이 조금 흘러 뒤를 돌아보니 어느새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하고 있었다. 

 

투정같은 낙서들

해가 지기 시작한다. 

핑크색으로 물드는 하늘. 너무 아름다운 광경.

 

그리고 이 순간을 함께 하는 사람들.

 

 

 

 

여행은 다른 생각, 다른 사람, 다른 방법으로 같은 순간을 기록하는 것이 아닐까?

 

 

어느덧 캄캄해진 하늘 

정말 눈 깜박할 새에 어두워졌다. 

더 보고 싶은 아쉬움만 가득 안은 채로 사진 남기기.

 

영상으로 담은 아테네의 선셋

 

 

더 보고 싶은 아쉬움만 가득 안은 채로 사진 남기기.

 

아쉬움을 뒤로한 채 광장 쪽으로 다시 내려갔다. 

내려가는 길 정말 캄캄하니까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내려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꾀나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라 그런가 생수나 맥주를 파는 상인들이 많았다.

크게 비싸지 않았으니 무겁게 들고 올라오지 않고 여기서 바로 구입하여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


숙소에 도착했다. 

샤워를 하고 짐을 챙기고 난 후 광장에서 사 왔던 체리를 먹으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말 달콤했다. 아테네 여행처럼! 

 


 

다음 날 새벽 이른 체크 아웃과 함께 택시에 탑승했다.

미친 속도로 달렸던 택시.

덕분에 굉장히 이른 시간에 아테네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고, 호텔에서 챙겨준 간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나에게 유럽의 낭만을 처음으로 안겨준 도시이자 몇 달이 지난 지금 이 시간까지도 아테네의 햇빛, 언덕에서 선셋을 보며 느꼈던 뭉클거리는 감정, 그릭 샐러드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걸 보면 아마도 나는 또다시 한번 아테네를 방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테네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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